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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간쇠고기 연관 살모넬라 감염 주의보 외

#. 일리노이 간쇠고기 연관 살모넬라 감염 주의보   일리노이 주 보건부가 간 쇠고기(ground beef)와 관련된 살모넬라균 발병에 대해 주의보를 내렸다.     주 보건 당국에 따르면 지난 4월 25일부터 지난달 18일까지 쿡, 듀페이지, 레이크, 맥헨리, 케인, 윌 카운티 등에서 총 26명의 살모넬라균 감염자가 신고됐다.     보건 당국은 오염된 간 쇠고기의 출처를 조사 중인데 감염자 가운데 일부는 덜 익힌 간 쇠고기를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 당국은 주민들에게 간 쇠고기는 화씨 160도의 온도로 조리하고 식품 온도계로 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살모넬라균은 식중독의 주요 원인균으로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면 12~72시간 내 설사, 고열, 위경련,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 북 서버브 거니에 흑곰 주의보    시카고 북 서버브에서 흑곰이 목격돼 주민들에게 주의보가 내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8시45분경 거니의 헌트 클럽 로드와 132번 국도 인근에서 곰이 목격됐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곧바로 수색에 나선 경찰은 비록 곰을 발견하지 못했지만, 주민들에게 곰을 목격하거나 마주칠 경우 절대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경찰은 지역 야생 동물 관리국과 함께 수색을 진행 중이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간쇠고기 일리노이 간쇠고기 살모넬라균 감염자 살모넬라 감염

2023-06-08

공장엔 쥐똥·바퀴벌레·곰팡이, 살모넬라균 감염 진원지 PCA사 위생 엉망

살모넬라균 감염 파동의 진원지인 땅콩 가공회사 PCA사의 공장 위생상태가 후진국 수준을 방불케 할 정도여서 충격을 주고 있다. 1976년 버지니아 린치버그에서 설립된 PCA사는 오염 진원지로 드러난 조지아 남서부 블레이클리 공장 외에도 버지니아주 서퍽과 텍사스주 플레인뷰에도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연방식품의약청(FDA)이 블레이클리 공장을 조사한 결과 공장 문틈으로 쥐가 자유롭게 드나들고 지붕에는 빗물이 스며들며 바퀴벌레와 곰팡이가 창궐하는 등 위생상태가 극히 불량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장의 전직 직원은 이와 관련 상원 청문회에서 "직원들이 공장 내에 바퀴벌레가 다니는 것을 보고 경영진에 보고했으나 묵살됐다"면서 "오염물질 제거 및 예방을 위해 공장 문을 닫은 적이 한번도 없다"는 충격적인 증언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 텍사스의 플레인뷰 공장도 이번 파동이 나기 전까지 식품위생당국의 검사를 한번도 받지 않았으며 4년간 무허가 상태에서 운영돼온 것으로 텍사스 주정부 기록에서 드러났다. 텍사스주에서는 식품제조 및 가공업체들이 2년마다 면허를 갱신하고 정기적으로 위생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이 같은 규정을 하나도 지키지 않은 것이다. 여기에 버지니아주 서퍽에 있는 공장도 위생상태가 엉망이어서 주 위생당국으로부터 시정요구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퍽에 있는 PCA의 자회사 '타이드워터 블랜칭' 공장은 창고에서 쥐똥이 발견되고 새가 공장 내로 날아드는 것은 물론 공장 내부에서 곰팡이까지 발견됐다. 이 공장은 땅콩 껍질을 벗겨내어 표백을 시킨뒤 블레이클리 공장에 원료를 공급해온 곳이다. 유에스에이(USA) 투데이는 10일 버지니아주 농무.소비자 담당국의 보고서를 인용 창고 바닥에서 쥐똥이 43개 발견됐고 43개 땅콩 컨테이너 표면에서 곰팡이가 대량으로 발견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PCA사는 위생문제 뿐만 아니라 비윤리적 영업으로도 지탄을 받고 있다. 우선 작년에 PCA사가 살모넬라균 감염이 의심되는 볶은 땅콩 및 땅콩버터 제품을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무료급식용으로 연방정부에 판매한 사실이 드러났다.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무료점심 급식용으로 판매된 제품의 양은 모두 32대 트럭 분량으로 캘리포니아 미네소타 아이다호주의 학교에 보급된 것으로 확인돼 뒤늦게 리콜 소동이 벌어졌다. PCA사는 또 당초 발표와는 달리 자사 제품 및 원료들을 '달러 트리 스토어' 등 저가 제품을 판매하는 소매점에도 직접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는데 저가상품 회사에 판매된 제품들은 10일 현재까지 리콜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은 상태다. 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는 이에 따라 PCA사의 버지니아 본사 및 블레이클리 공장 등에 대해 법원의 영장을 발부받아 9일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신복례 기자borae@koreadaily.com

2009-02-10

'FDA 시스템 재검토' 땅콩버터로 8명 사망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땅콩버터 제품으로 인해 지금까지 8명 이상이 숨진 것과 관련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식품의약청(FDA)에 대한 종합적인 재검토를 약속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NBC방송 '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FDA가 내가 예상했던 것만큼 신속하게 이번 일에 대처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면서 "FDA 활동에 대해 완전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둘째 딸) 사샤도 일주일에 3번쯤 점심식사 때 먹는 게 땅콩버터"라면서 "나는 사샤가 점심을 먹고 병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하기를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처음 발견돼 지금까지 미 전역에서 5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이중 8명이 사망한 이번 땅콩버터 사건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식품안전사고 중 하나로 기록될 만하다. 지난 2007년 이후 문제의 땅콩버터 제조업체인 PCA사는 최소한 10여차례에 걸쳐 제품에서 살모넬라 오염 가능성을 발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도 이 회사는 이 오염된 식품을 폐기처분하는 대신 재실험을 통해 자신들이 원하는 수치를 얻어낸 뒤 이를 미 전역의 쿠키와 크래커 공장은 물론 각급 학교에까지 제공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도 FDA는 친기업적인 조지 부시 행정부의 정책으로 제대로 된 식품안전 정책을 펼치지 못해왔다. 신복례 기자

2009-02-02

[OC] 리콜된 땅콩버터 함유 제품, OC 4개학교에 납품

오렌지 카운티 학교 4곳에 살모넬라 균에 의해 오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땅콩버터 함유 제품이 공급돼 최근까지 판매된 사실이 밝혀졌다. OC보건국은 28일 지난 해 8월 이후 라팔마의 케네디 고교와 미션비에호의 몬테비데오 초등학교 학부모회 라일리 초등학교 라구나힐스의 '프리스쿨 학생 부모 모임'(MOPS)에 공급된 땅콩버터 쿠키와 쿠키 반죽이 살모넬라 오염 가능성으로 리콜 조치된 제품이라고 발표했다. 문제의 제품은 샌타클라라의 '도우 투 고'(Dough-To-Go)사가 '도우 투 고' 또는 '제인 도우'(Jane Dough)란 브랜드로 판매한 땅콩버터 쿠키와 쿠키 반죽으로 지난 해 8월부터 지난 16일까지 학부모들의 각종 기금모금 행사에 사용됐다. 하워드 수터 보건국 대변인은 "땅콩버터가 포함된 제품은 조심해야 한다. 리콜 대상 제품들의 명단을 확인해야 하지만 리콜 대상이 매일 늘고 있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중인 케네디 고교측은 혹시 모를 리콜 가능성 때문에 문제가 된 제품을 전혀 판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나머지 학부모 그룹도 반품을 받는 등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한편 보건국은 이날 지난 해 12월20일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4세 아동이 오염된 땅콩버터 함유 제품으로 인해 발병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땅콩버터 제품으로 인한 OC의 감염사례는 28일 현재까지 7건으로 늘었다. ▷문의: (800)232-4636

2009-01-29

'혹시 이 과자도…' 소비자 불안, 살모넬라 감염 땅콩버터 파문

살모넬라 감염 땅콩버터 제품에 대한 리콜 조치가 확산되면서 소비자의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살모넬라 땅콩버터 관련 제품은 총 10종의 181개 제품이다.<표> 캔디제품으로는 Blanton‘s, Hy-Vee, Landies, South Bend Chocolate Company, Wegmans Swiss Recipe사의 초컬릿 캔디와 땅콩버터컵 등이있고 쿠키 제품은 베스트 브랜드 코프의 땅콩버터 쿠키반죽을 포함 10개 제품과 월마트베이커리의 땅콩버터 퍼지, Hy-Vee의 땅콩버터 초컬릿칩 쿠키 등이 회수됐다. 또 크래커 제품은 켈로그사의 어스틴 퀄리티 푸드 브랜드 11개제품과 키블러(Keebler) 브랜드의 5개 제품 총 16개제품과 땅콩버터 관련 과일과 채소 제품은 이팅라이트 사과와 셀러리의 피넛버터를 얹은 제품과 트레더조스의 셀러리 위드 피넛버터 등이 리콜조치 됐다. 이외 아이스크림은 페리스아이스크림 제품의 컵아이스, 땅콩버터 칩 프로즌 요거트, 땅콩버터 선데 등이 있으며 땅콩버터 제품으로는 살모넬라균의 진원지로 지목된 PCA사의 29개 제품이 리콜대상 목록에 올랐다. 또한 피넛버터 패이스트 제품과 그레잇초이스의 애완용 비스킷과 PCA등의 애완용 음식 땅콩 패이스트 제품과 디너스레디사의 Asian Marinated Flank Steak with Sesame Vegetable Stir Fry (November & December menus), Chicken Satay & Bangkok Peanut Sauce with Jasmine Rice (November & December menus), Indonesian Chicken with Coconut Rice (November & December menus) 제품 등이 전량 회수됐다. 이외 트위스티드, 존퍼펙트, 뉴트리팔스 등 13개사의 스낵바도 회수조치 됐다. 진성철 기자

2009-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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